[LOST IN 부산] 01.영도구- 이국적인 영도바다를 마주하는 곳

영도구 1편 – 영도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복합문화공간, 레스토랑, 식물가게 그리고 사찰 영도구 1편 – 영도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복합문화공간, 레스토랑, 식물가게 그리고 사찰

 

 

[LOST IN 부산] 디자인프레스의 로컬트래블 시리즈 [LOST IN]의 첫 번째 도시 ‘부산’. 광안리와 해운대가 내뿜는 젊음의 열기, 달맞이 고갯길을 차로 달리는 운치, 영도, 부산항의 거친 바다향기, 전포동의 끝없이 펼쳐진 먹거리 거리. 부산에 푹 빠져 낮 도심을 걷고 밤바다를 따라 걸었다. 오랜 지역 문화에 녹아든 오늘날 부산의 새로운 장면은 계속해서 변화한다. 지금 가야 만날 수 있는 디자인 프레스가 목격한 부산 장면을 소개한다. 부산 바다의 반짝이는 파도가 부르는 노래가 귓가에 들려온다. 부산갈매기 부산갈매기 당신은 정말 나를 잊었는지 부산항으로 돌아옵니다 무작정 오른 달맞이 고개에는 낡은 바다만이 낡은 우리들뿐. ‘시간이 멈춰버린 것처럼’ **문성재-부산갈매기/조용필-부산항으로/최백호-부산에 가면 가사의 일부. [LOST IN 부산] 디자인프레스의 로컬트래블 시리즈 [LOST IN]의 첫 번째 도시 ‘부산’. 광안리와 해운대가 내뿜는 젊음의 열기, 달맞이 고갯길을 차로 달리는 운치, 영도, 부산항의 거친 바다향기, 전포동의 끝없이 펼쳐진 먹거리 거리. 부산에 푹 빠져 낮 도심을 걷고 밤바다를 따라 걸었다. 오랜 지역 문화에 녹아든 오늘날 부산의 새로운 장면은 계속해서 변화한다. 지금 가야 만날 수 있는 디자인 프레스가 목격한 부산 장면을 소개한다. 부산 바다의 반짝이는 파도가 부르는 노래가 귓가에 들려온다. 부산갈매기 부산갈매기 당신은 정말 나를 잊었는지 부산항으로 돌아옵니다 무작정 오른 달맞이 고개에는 낡은 바다만이 낡은 우리들뿐. ‘시간이 멈춰버린 것처럼’ **문성재-부산갈매기/조용필-부산항으로/최백호-부산에 가면 가사의 일부.

 

 

影島 영도 影島

부산 사람들에게도 낯선 부산의 남쪽 마을 영도 절영. 영도구는 섬 전체가 하나의 구로 이루어진 행정구로 부산 내륙과 동떨어져 있어 영도에 가는 날에는 ‘나는 영도에 간다’가 아니라 ‘나는 영도에 들어간다’고 할 정도이다. 영도는 예로부터 기후가 따뜻하고 먹이를 구하기 쉽고 안전한 땅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신라 시대부터 조선 중기까지 말을 방목하여 길렀다.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말이 빨리 달리면 그림자가 따라오지 못할 정도”라 하여 끊는 절절, 그림자를 붙여 절영도라 불렀으며, 이후 앞 글자를 따서 오늘날의 이름 영도가 되었다. 영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항구의 거친 바다향기, 그 옆에 세워진 도심 건물. 요즘 영도는 안에서 혼란스럽고 밖에서는 뜨겁다. 영도의 젊은이들이 하나둘씩 이곳을 떠나면서 고령화가 빨라지고 주민들의 고민은 늘어만 가고 있지만 이와 반대로 영도 곳곳에 버려진 옛 건물을 활용한 리노베이션 공간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난 것이다. 이에 질세라 영도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꿋꿋이 이 섬 위에 삶의 터전을 만들고 살아가는 청년들이 있어 오늘날의 영도는 옛 바다 마을 문화의 잔해 위에 새롭게 쌓은 지역 특색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바다의 향기와 젊음과 생기를 불어넣는 새롭고 형형색색의 매력적인 공간과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을 함께 소개한다. 이국적인 영도의 바다를 마주하는 곳 4 부산 사람들에게도 낯선 부산의 남쪽 마을 영도 절영. 영도구는 섬 전체가 하나의 구로 이루어진 행정구로 부산 내륙과 동떨어져 있어 영도에 가는 날에는 ‘나는 영도에 간다’가 아니라 ‘나는 영도에 들어간다’고 할 정도이다. 영도는 예로부터 기후가 따뜻하고 먹이를 구하기 쉽고 안전한 땅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신라 시대부터 조선 중기까지 말을 방목하여 길렀다.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말이 빨리 달리면 그림자가 따라오지 못할 정도”라 하여 끊는 절절, 그림자를 붙여 절영도라 불렀으며, 이후 앞 글자를 따서 오늘날의 이름 영도가 되었다. 영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항구의 거친 바다향기, 그 옆에 세워진 도심 건물. 요즘 영도는 안에서 혼란스럽고 밖에서는 뜨겁다. 영도의 젊은이들이 하나둘씩 이곳을 떠나면서 고령화가 빨라지고 주민들의 고민은 늘어만 가고 있지만 이와 반대로 영도 곳곳에 버려진 옛 건물을 활용한 리노베이션 공간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난 것이다. 이에 질세라 영도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꿋꿋이 이 섬 위에 삶의 터전을 만들고 살아가는 청년들이 있어 오늘날의 영도는 옛 바다 마을 문화의 잔해 위에 새롭게 쌓은 지역 특색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바다의 향기와 젊음과 생기를 불어넣는 새롭고 형형색색의 매력적인 공간과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을 함께 소개한다. 이국적인 영도의 바다를 마주하는 곳 4

꾸띠봉래 GGTI BONGNAE 복합문화시설 꾸띠봉래 GGTI BONGNAE 복합문화시설

ⓒRTBP ⓒRTBP

ⓒRTBP의 쓰임새를 잃고 버려진 건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멋지고 힙한 도시재생, 공간기획그룹 RTBP의 베이스캠프가 바로 영도 봉래동에 위치해 있다. 오래되고 익숙한 곳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움직임으로 로컬 문화 조성 및 공간을 기획하는 RTBP 김철우 대표는 올해 초 영도 봉래동에 RTBP의 새로운 공간 ‘쿠티봉래’의 오픈 소식을 알렸다. 젊은 시절 영화 라이터를 켜라의 조연출을 끝으로 상경생활을 마감하고 부산으로 돌아온 김 대표. 영도의 선박 부품 회사에서 용접부터 시작해 잠수함 장비 엔지니어까지 선박 부품 관련 업종에 10년 넘게 종사했다. 영도에서 삶을 살아온 그는 문득 주변을 둘러보다가 젊은 사람들이 떠나면서 텅 빈 자리를 크게 느꼈고, ‘떠난 사람도 다시 돌아올 만큼 매력적인 부산을 만들어 보자’는 신념 아래 곧바로 업을 전향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리턴 투 부산포트’의 약자를 따서 RTBP를 설립했고, 이때부터 ‘쓸데없는 것의 쓰임새를 찾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플랫폼 135’, 복합문화공간 ‘쿠티’, 마을리조트 리셉션 ‘비탈’ 등 영도 전역의 환경과 역사, 사람의 스토리를 담아 지역 문화 콘텐츠를 만들었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공간 쿠티 봉래는 쿠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주 쿠티 탑동, 부산 쿠티 봉산에 이어 세 번째 공간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총 9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 구티봉래. 여가와 주거의 조화로운 연결을 위해 주거지와 숙박 시설이 밀집한 봉래 지역에 조성하였다. 푸드, 패션, 펀펀이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공간 콘텐츠를 기획하고, 1층은 카페 림림과 원예샵 움터가 입점해 있으며, 2층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배스큐버스클과 카페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3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 준비 중이며, 4-5층은 로컬 크리에이터 및 크리에이터가 방문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6층은 데스크 브랜드 데스커와 협업한 공유 오피스가 위치해 영도 바다를 훌륭한 배경으로 업무를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7층은 RTBP 사무실, 8층은 파인 다이닝 & 펍·사워 영도가 위치하고 있다.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프로그램과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구티 봉래에는 언제나 영도의 젊음을 이끄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마침 인근에는 모모스커피, 무명일기, 원지 등 영도의 유명 명소들이 모여 있어 꾸띠봉래의 다채로운 문화공간을 둘러본 후 다음 여행지로 발걸음을 옮기기에도 좋다. ADD 부산 영도구 대교로 46번길 46 TEL 0507-1333-4823 HOURS 11:00~20:00 (화휴업)위비텍티본라움터 UMMT 원예업 ⓒRTBP의 쓰임새를 잃고 버려진 건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멋지고 힙한 도시재생, 공간기획그룹 RTBP의 베이스캠프가 바로 영도 봉래동에 위치하고 있다. 오래되고 익숙한 곳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움직임으로 로컬 문화 조성 및 공간을 기획하는 RTBP 김철우 대표는 올해 초 영도 봉래동에 RTBP의 새로운 공간 ‘쿠티봉래’의 오픈 소식을 알렸다. 젊은 시절 영화 라이터를 켜라의 조연출을 끝으로 상경생활을 마감하고 부산으로 돌아온 김 대표. 영도의 선박 부품 회사에서 용접부터 시작해 잠수함 장비 엔지니어까지 선박 부품 관련 업종에 10년 넘게 종사했다. 영도에서 삶을 살아온 그는 문득 주변을 둘러보다가 젊은 사람들이 떠나면서 텅 빈 자리를 크게 느꼈고, ‘떠난 사람도 다시 돌아올 만큼 매력적인 부산을 만들어 보자’는 신념 아래 곧바로 업을 전향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리턴 투 부산포트’의 약자를 따서 RTBP를 설립했고, 이때부터 ‘쓸데없는 것의 쓰임새를 찾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플랫폼 135’, 복합문화공간 ‘쿠티’, 마을리조트 리셉션 ‘비탈’ 등 영도 전역의 환경과 역사, 사람의 스토리를 담아 지역 문화 콘텐츠를 만들었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공간 쿠티 봉래는 쿠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주 쿠티 탑동, 부산 쿠티 봉산에 이어 세 번째 공간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총 9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 구티봉래. 여가와 주거의 조화로운 연결을 위해 주거지와 숙박 시설이 밀집한 봉래 지역에 조성하였다. 푸드, 패션, 펀펀이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공간 콘텐츠를 기획하고, 1층은 카페 림림과 원예샵 움터가 입점해 있으며, 2층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배스큐버스클과 카페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3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 준비 중이며, 4-5층은 로컬 크리에이터 및 크리에이터가 방문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6층은 데스크 브랜드 데스커와 협업한 공유 오피스가 위치해 영도 바다를 훌륭한 배경으로 업무를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7층은 RTBP 사무실, 8층은 파인 다이닝 & 펍·사워 영도가 위치하고 있다.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프로그램과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구티 봉래에는 언제나 영도의 젊음을 이끄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마침 인근에는 모모스커피, 무명일기, 원지 등 영도의 유명 명소들이 모여 있어 꾸띠봉래의 다채로운 문화공간을 둘러본 후 다음 여행지로 발걸음을 옮기기에도 좋다. ADD 부산 영도구 대교로 46번길 46 TEL 0507-1333-4823 HOURS 11:00~20:00 (화휴업) 위브아트 꼬띠본 라움터 UMMT 원예업

ⓒUMD ⓒummD

ⓒUMMT 흙 위에 식물의 싹이 움트는 순간. 보이지 않던 것들이 밀려올라 세상 밖으로 나오는 데서 영감을 받아 민지원 대표의 식물가게 이름은 음터가 됐다. ‘움직이다’는 우리 마음에 희망이 싹튼다고 표현할 때도 쓰이는 동사로, 거기서 오는 희망의 어감을 포착한 것이다. ‘당신 안에 싹트는 초록’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는 민 대표는 식물을 키우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많은 사람들이 느끼길 바란다. 움터에서는 주로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관엽식물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난도가 높지 않은 반려식물을 소개함으로써 식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경험을 늘리기 위해서이다. 민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식물은 아스파라거스류로 아래로 처져 있는 모양을 좋아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키우기는 쉽지만 성장이 매우 빠르다고 한다. 바다향기 짙은 영도에서 만난 싹은 마치 영도 태생의 민 대표가 만든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초록빛 섬과 같다. 감각적인 식물 큐레이션과 파릇파릇한 녹색의 기운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환하게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각 식물마다 키우는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더 자세히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오프라인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지만, 조만간 온라인으로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구티봉래 1층 카페 ‘림림’ 공간 한 켠에 입점해 있는 ‘음터’는 구티봉래 건물 내 곳곳의 식물들도 직접 큐레이팅해 공간에 온기를 더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우리 집에 함께 데려갈 식물을 고르는 시간,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진다. 이번 부산 여행의 기념품은 굿즈 대신 움터의 식물로 대체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ADD 부산 영도구 대교로 46번길 46 1층 TEL 0507-1370-3104 HOURS 11:00~20:00 (화휴) WEBSITE 음토사워 영도 SOURYONGDO 파인다이닝 & 펍 ⓒUMMT 흙 위에 식물의 싹이 움트는 순간. 보이지 않던 것들이 밀려올라 세상 밖으로 나오는 데서 영감을 받아 민지원 대표의 식물가게 이름은 음터가 됐다. ‘움직이다’는 우리 마음에 희망이 싹튼다고 표현할 때도 쓰이는 동사로, 거기서 오는 희망의 어감을 포착한 것이다. ‘당신 안에 싹트는 초록’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는 민 대표는 식물을 키우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많은 사람들이 느끼길 바란다. 움터에서는 주로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관엽식물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난도가 높지 않은 반려식물을 소개함으로써 식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경험을 늘리기 위해서이다. 민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식물은 아스파라거스류로 아래로 처져 있는 모양을 좋아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키우기는 쉽지만 성장이 매우 빠르다고 한다. 바다향기 짙은 영도에서 만난 싹은 마치 영도 태생의 민 대표가 만든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초록빛 섬과 같다. 감각적인 식물 큐레이션과 파릇파릇한 녹색의 기운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환하게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각 식물마다 키우는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더 자세히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오프라인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지만, 조만간 온라인으로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구티봉래 1층 카페 ‘림림’ 공간 한 켠에 입점해 있는 ‘음터’는 구티봉래 건물 내 곳곳의 식물들도 직접 큐레이팅해 공간에 온기를 더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우리 집에 함께 데려갈 식물을 고르는 시간,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진다. 이번 부산 여행의 기념품은 굿즈 대신 움터의 식물로 대체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ADD 부산 영도구 대교로 46번길 46 1층 TEL 0507-1370-3104 HOURS 11:00~20:00 (화휴) WEBSITE 음토사워 영도 SOURYONGDO 파인다이닝 & 펍

ⓒ사우어 영도 ⓒ사우어 영도

ⓒ사워 영도, 영도, 부산항의 거친 바다풍경과 뱃길을 따라 지나가는 화물선을 내려다볼 수 있는 좋은 뷰를 찾는다면 파인 다이닝&펍 사워 영도로 가보자. 사워 영도를 경영하는 김광열 대표는 지난 11년간 맥주 외길을 걸어온 양조사로, 2012년 취미생활로 맥주 양조 세계에 입문한 후 양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서울 ‘어메이징 브루어리’와 부산 ‘갈매기 브루잉’으로 본격적인 양조사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그러다 2019년 ‘와일드웨이브’ 브루어리의 대표직을 맡게 됐고, 부산 송정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했던 와일드웨이브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며 대중들에게 보다 감각적이고 촘촘한 감성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때 버려진 폐공장이 많은 영도에 공간을 보러 온 RTBP 김철우 대표와 인연이 닿아 파노라마로 펼쳐진 부산항 뷰에 반해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이곳에 정착했다. 부산 출생인 김 대표는 이 공간의 첫 인사를 이렇게 말했다. 해운대와 광안리에서도 바다는 끝없이 바라보고 살았지만 부산항에 화물선이 정박한 영도의 풍경은 내게도 생경함 그 자체였습니다. 이국적인 느낌이 강렬했어요. 프렌치 베이스의 컨템포러리 다이닝 메뉴와 와일드웨이브 수제맥주를 페어링 할 수 있는 사워 영도. 레몬, 열대과일의 상큼한 산미가 느껴지는 ‘설렘’과 송정해수욕장의 서핑 문화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서핑하이’가 이곳의 대표 맥주다. 주방에서는 셰프의 손길이 닿은 전문 레시피로 음식을 내놓는데, 화이트 와인을 베이스로 가리비, 유리, 대구 등을 종이 호일에 넣고 오븐에 찌는 메뉴 ‘퍼피요트’와 수비드한 문어에 파인애플, 살사란, 건포도, 피클을 플레이팅한 ‘낙지’가 가장 인기가 있다. 이 밖에도 칼라마리와 김시즈닝이 즐비한 감자튀김도 인기 베스트 메뉴. 잔잔하게 일렁이는 바다 너울과 뱃길을 따라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들의 풍경을 달콤한 수제맥주와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ADD 부산 영도구 대교로 46번길 4 68층 TEL 051-791-0838 HOURS 18:00 ~ 23:00 (월,화 휴업) WEBSITE 사워 영도후쿠센지 사원 ⓒ사워 영도, 영도, 부산항의 거친 바다 풍경과 뱃길을 따라 지나가는 화물선을 내려다볼 수 있는 좋은 뷰를 찾는다면 파인 다이닝&펍 사워 영도로 가보자. 사워 영도를 경영하는 김광열 대표는 지난 11년간 맥주 외길을 걸어온 양조사로, 2012년 취미생활로 맥주 양조 세계에 입문한 후 양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서울 ‘어메이징 브루어리’와 부산 ‘갈매기 브루잉’으로 본격적인 양조사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그러다 2019년 ‘와일드웨이브’ 브루어리의 대표직을 맡게 됐고, 부산 송정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했던 와일드웨이브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며 대중들에게 보다 감각적이고 촘촘한 감성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때 버려진 폐공장이 많은 영도에 공간을 보러 온 RTBP 김철우 대표와 인연이 닿아 파노라마로 펼쳐진 부산항 뷰에 반해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이곳에 정착했다. 부산 출생인 김 대표는 이 공간의 첫 인사를 이렇게 말했다. 해운대와 광안리에서도 바다는 끝없이 바라보고 살았지만 부산항에 화물선이 정박한 영도의 풍경은 내게도 생경함 그 자체였습니다. 이국적인 느낌이 강렬했어요. 프렌치 베이스의 컨템포러리 다이닝 메뉴와 와일드웨이브 수제맥주를 페어링 할 수 있는 사워 영도. 레몬, 열대과일의 상큼한 산미가 느껴지는 ‘설렘’과 송정해수욕장의 서핑 문화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서핑하이’가 이곳의 대표 맥주다. 주방에서는 셰프의 손길이 닿은 전문 레시피로 음식을 내놓는데, 화이트 와인을 베이스로 가리비, 유리, 대구 등을 종이 호일에 넣고 오븐에 찌는 메뉴 ‘퍼피요트’와 수비드한 문어에 파인애플, 살사란, 건포도, 피클을 플레이팅한 ‘낙지’가 가장 인기가 있다. 이 밖에도 칼라마리와 김시즈닝이 즐비한 감자튀김도 인기 베스트 메뉴. 잔잔하게 일렁이는 바다 너울과 뱃길을 따라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들의 풍경을 달콤한 수제맥주와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ADD 부산 영도구 대교로 46번길 4 68층 TEL 051-791-0838 HOURS 18:00 ~ 23:00 (월,화 휴업) WEBSITE 사워 영도 복천사 사찰

ⓒ은찬 김 ⓒ은찬 김

부산 지역 곳곳에는 범어사, 삼광사, 해동 용궁사와 같은 유명 사찰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 영도를 대표하는 사찰로는 봉래산 기슭에 자리한 복천사가 있다. 지금까지는 복천사를 아는 외부인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 영도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최근에야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었다. 영도 복천사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절의 절경. 100년이 넘은 고즈넉한 처마 너머로 남항대교와 도심의 덴마루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자연스럽게 사진 셔터를 누르게 되는 포토 스팟이다. 부산의 넓은 바다와 긴 대교를 바라보면 기분이 상쾌하다. 복천사는 고려 말 나웅왕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절로 영도구에서 가장 많은 불교 문화재를 보유한 곳이기도 하다. 복천사 아미타극락회상도를 비롯하여 총 8점의 문화재 자료가 있으며, 아담한 크기의 복천사는 여행지에서의 마음의 평화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ADD 부산광역시 영도구 산정길 41 TEL 051-417-5551 HOURS 07:00~18:00 사진제공 은찬킴 부산 지역 곳곳에는 범어사, 삼광사, 해동용궁사와 같은 유명 사찰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 영도를 대표하는 사찰로는 봉래산 자락에 위치한 복천사가 있다. 지금까지는 복천사를 아는 외부인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 영도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최근에야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었다. 영도 복천사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절의 절경. 100년이 넘은 고즈넉한 처마 너머로 남항대교와 도심의 덴마루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자연스럽게 사진 셔터를 누르게 되는 포토 스팟이다. 부산의 넓은 바다와 긴 대교를 바라보면 기분이 상쾌하다. 복천사는 고려 말 나웅왕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절로 영도구에서 가장 많은 불교 문화재를 보유한 곳이기도 하다. 복천사 아미타극락회상도를 비롯하여 총 8점의 문화재 자료가 있으며, 아담한 크기의 복천사는 여행지에서의 마음의 평화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ADD 부산광역시 영도구 산정길 41 TEL 051-417-5551 HOURS 07:00~18:00 사진제공 EUNCHAN KIM

 

300m NAVER Corp. 더보기 / OpenStreetMap 지도 데이터x NAVER Corp. / OpenStreetMap 지도 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면·동·시·군·구·시·도의 나라 300m NAVER Corp.더 보기 / OpenStreetMap 지도 데이터x NAVER Corp. / OpenStreetMap 지도 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면·동·시·군·구·시·도의 나라

구티봉래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교로46번길 46 구티봉래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교로 46번길 46

움트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교로 46번길 46 1층 움트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교로 46번길 46 1층

사워영도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교로 46번길 46 사워영도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교로 46번길 46

복천사 부산광역시 영도구 산정길 41 복천사 부산광역시 영도구 산정길 41

 

 

시리즈 [LOST IN 부산] 01. 영도구 – 이국적인 영도 바다와 마주하는 곳 02.영도구 -봉래동골목길따라03.부산진구 -대낮부터새벽까지부산진구에서보내는하루 04.부산진구·동구 -매일 새롭고 오래 귀중한지 글 | 디자인 프레스 하지영 기자 ([email protected] ) 자료제공 및 협력 | 꾸띠봉래,음터,사워영도,김응찬 시리즈 [LOST IN 부산] 01. 영도구 – 이국적인 영도 바다와 마주하는 곳 02.영도구 -봉래동골목길따라03.부산진구 -대낮부터새벽까지부산진구에서보내는하루 04.부산진구·동구 -매일 새롭고 오래 귀중한지 글 | 디자인 프레스 하지영 기자 ([email protected] ) 자료제공 및 협력 | 꾸띠봉래,음터,사워영도,김응찬

‘네이버 디자인’ 콘텐츠는 디자인프레스 네이버 채널(블로그·포스트·네이버TV)을 통해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디자인프레스는 창작과 기획 분야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기 위해 2021년 12월 ‘헤이팝’을 론칭했습니다. ‘네이버 디자인’ 주제판에서 많은 분들이 애정을 쏟아주신 ‘오 크리에이터’와 ‘잇 프로젝트’는 리뉴얼을 거친 후 ‘헤이팝’을 통해 다시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네이버 디자인’ 콘텐츠는 디자인프레스 네이버 채널(블로그·포스트·네이버TV)을 통해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디자인프레스는 창작과 기획 분야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기 위해 2021년 12월 ‘헤이팝’을 론칭했습니다. ‘네이버 디자인’ 주제판에서 많은 분들이 애정을 쏟아주신 ‘오 크리에이터’와 ‘잇 프로젝트’는 리뉴얼을 거친 후 ‘헤이팝’을 통해 다시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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