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 인터라켄에서의 마지막 날! Viel Glück
마지막 날인데 가장 좋았던 이유는 패러글라이딩다사실 패러글라이딩 예약에 우여곡절이 있었다.한국에서 사전에 예약하려 했지만 패러글라이더는 현지 날씨에 크게 좌우되므로 현지에 와서 며칠 전에 예약을 해야 하다는 리뷰를 많이 봤으니 일부러 미루어 놓았다.그런데 제가 휴가철에 오다 보니 도착해서 2~3일 전에 예약하려고 하면 대부분 마감된 TT..특히 어제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전 시간이 만료되는 정도였다.(일단 최소한 1주일 전에 예약하고 현지 날씨 보고를 변경하는 것이 안전하게 보인다.대부분 현지 대응을 많이 한다.지푸라기 잡는 마음으로 AlpineAir Paragliding Interlaken에 이날 오전 8시 45분에 예약하고 드디어 확정된!그러나 이날 오전 7시에 창문 밖을 내다보니 비가 정말 억~물과 같이 와서 걱정했다.그런데 스위스는 정말 모르겠고;;30분 지나면 또 맑네?한국과 달리 날씨가 흐려도 희망을 갖게 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그렇게 나는 인터 라켄 OST픽업 장소에 즐겁게 걸어갔다.가는 길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였다wwww
8:45출발이라서 35분까지 도착하게 안내됐고 저는 25분에 도착해서 마른 하늘에 감사를 느꼈다.다른 승객을 태우기 때문에 이동하고 잠시 차 안에서 기다렸는데 뭔지……또 천둥+비가 미친 듯이 왔다www정말 기막힌···안내하는 것이 곧 폭풍이 와서 취소 여부를 결정하고 30분 후에 다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30분 10분도 아닌 30분이니까 다시 희망이 있지 않을까?7시 반에 예약하면 어땠나?오늘 말고 내일이 마지막 날이면 더 안정적인가?여기에 와서 패러글라이더를 타지 못하는 것은 너무 아쉬워서 머리 속에 여러가지 것으로 생각되어, 오랜만에 신을 소환해서 어떤지 날씨가 맑게 해달라고 빌었다www(자신이 필요할 때만^^…)
안내자가 다시 도착해서 우리에게 다행히 패러글라이딩을 탈 수 있다고 말해줬다.그 순간이 너무 고맙고 기뻤다.정말 좋아하고 나쁘고 또 좋아하게 되는 이런 감정을 느낀 것도 오랜만이었다..www 매일 회사를 다니며 같은 일상을 반복하다보니 둔해진 감정이 부드러워진 것 같았다.
차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르면 언덕이 나오고, 거기서 파일럿 선택을 제비뽑기로 고른다.나는 Norbi라는 분이 나왔는데, 굉장히 젠틀하고 상냥한 할아버지였어. 나는 사진을 꼭!! 산다고 많이 찍어달라고 했더니 출발 전부터 예쁜 꽃과 함께 사진을 찍어줬다.패러글라이딩은 처음이라 첫 번째 도전에서는 뛰다가 주저앉아서 ㅋㅋㅋ 다시 장비를 세팅하고 두번만에 비행했는데 몸이 뜨자마자 미친듯이 행복했어 ㅋㅋㅋ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세상을 손에 넣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ㅋㅋㅋ 눈물 날뻔했어.도중에 빙글빙글 갖고 싶냐고 해서 YES!! 라고 외친 뒤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튠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를 번갈아 보면서 감탄도 하고 제가 직접 영상도 찍어보고 너무 좋았다.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의 한순간이 될 것 같다.비행을 마치고 사진과 영상을 40프랑에 샀다. 내리자마자 비가 많이 와서 수십 분 안에 맑을 기미가 없어 다음 비행은 취소라고 나는 ㅣucky라고 했다. 정말 다행이다!정말 행복한 경험을 뒤로 하고 식사를 하러 갔다.
마지막 점심은 Spatz-gastro&so에서 먹었다.아보카도샐러드와 아이스카페라떼를 먹었고, 아레강 풍경이 너무 예뻐서 감탄하며 먹었다. 그리고 너무 좋아서 혼자 울어버려. ㅋㅋㅋ 펑펑 운건 아니지만.. 뿌듯한 마음에.. 난 대문자 F라는걸 이번 여행을 통해 많이 느꼈어.. 여기서 흘러나오는 노래도 너~너무 좋고 풍경도 아름답고 평화로웠어. 이제 짐 싸러 호텔로 출발!호텔에서 짐을 싸서 인터라켄 OST로 걸어왔어! (돌아오는길에 또 행복해서 울어버렸어;) 비가 중간에 내려서 피하곤 했는데 흐린것 뿐만 아니라 공원에 도착했을때쯤에는 다시 맑아 공원 벤치에 앉아 마지막 뷰를 감상했다!내가 오전에 탔던 패러글라이딩이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모습과 착륙하는 모습을 보고 형언할 수 없는 행복을 느꼈어~ 이곳에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평화로운 공원 주변 분위기! 다음에 또 오면 남자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렌트해서 타보자.인터라켄 OST 바로 앞에 있는 알레간이다.바로 오른쪽에 있는 브리엔츠와 연결되어 있어서 이곳도 매우 아름다웠다.여기서 인터라켄의 모습을 최대한 눈에 넣으려고 강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이 순간을 기억하려고 잊지 말자.개인적으로 그린델발트보다 인터라켄이 좋았기 때문에 인터라켄에서 2박을 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다음에 인터라켄에 다시 오게 되면 오래 머물 거야.그리고 스위스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가 되었다. 여행이든 뭐든 언젠가는 다시 올 것 같아.닫혀있던 내 마음을 완전히 열어준 행운이 가득한 스위스! 안녕하세요! (가는길에 찍은 아름다운 툰호수~ 가는길에는 다행히 연착되지 않았다) (웃음) 행복하게 마무리했다.)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왔다.집에 가면 8시쯤? 된것 같은데 프랑크푸르트도 날씨가 맑았고 또 폭풍우가 오고 다시 맑아졌어;; 여기 동네 날씨가 참 신기하다~ 친구 사무실에 짐을 풀고 시내로 나와 프랑크푸르트 관광객 모드로 레머 광장을 돌아다녔다.친구들이 잘 아는 맛집 조용한 구역에서 백설이와 짠 국물을 맛봤다. (맥주는 덤)피곤했지만 그냥 너무 좋은 하루를 마칠 수 있어서 행복했다.우리는 식사 후 숙소로 돌아와 7.22~7.23 스트라스부르, 콜마르 여행을 위한 짐을 챙겼다.친구들이 잘 아는 맛집 조용한 구역에서 백설이와 짠 국물을 맛봤다. (맥주는 덤)피곤했지만 그냥 너무 좋은 하루를 마칠 수 있어서 행복했다.우리는 식사 후 숙소로 돌아와 7.22~7.23 스트라스부르, 콜마르 여행을 위한 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