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어렸을 때 서초게이트 옆에 살 때는 당연히 게이트를 보낼 줄 알았는데 반포루로 이사 오면서 영유선택 옵션이 동네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SOT, PSA로 바뀌면서 우연히 라이즈를 다니면서 게이트 아이들은 영어를 아주 잘한다는 소문만 열심히 듣고 있다. 라이즈친구엄마친구엄마가보내준게이트친구숙제사진을보면Writing같은거논리에맞춰서잘하는건정말잘하거든. 원래 남의 아이들이 항상 좋아보이는데~ 마침 윗층 엄마가 집에서만 공부하셔서 이번에 게이트 보내고 싶어서 알아봤는데 게이트는 영재테스트가 필수래. 아무리 높은 영어 수준이라도 영재시험 결과지 없이는 게이트 영어시험 기회를 전혀 주지 않는다. 몇년전에 그런걸로 알고있긴했는데 말이 잘되면 패스라고 생각하면 안되겠다~
엄격하게 영재테스트를 먼저 마쳐야 하는 것. 아무튼 그래서…우연히 그 엄마랑 얘기하다가 그 친구랑 같이 예약해서 보게 된 게이트 영재 테스트. 5% 안에 들어야 시험 볼 자격이 주어지는데 아들 95% 나왔다. 결과지에 멜라마라고 써있는 내용을 비롯해 이런 시험의 정확도를 얼마나 믿어야 하는지는 ㅎㅎ 개인의 자유~ 저번에 딸 넥슬러에서 1%인지 0.1%인지 그런 식으로 나왔을 때도 웃었으면… 이번에도 뭔가 광고 필링이 슬슬 있는데 이거… 95% 나왔으니 게이트 입학시험을 볼 수 있는 기본권이 확보됐다는 점에서는 좋다. 주인공 윗층 친구들이 붙어서 좋았는데 떨어지는 친구들도 있는지, 애들한테 원래 이렇게 대략 상위 5%라고 배점하는지는 모르겠어.매일 엄마와 영어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는 윗층 친구들은 무조건 붙어야 하는데 우리 아들은 벌써 7살 중반이 넘었는데 이제 와서 게이트가 의미가 있는지는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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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게이트 영재테스트를 보는 곳(압구정게이트는 모르겠지만 아마 똑같을 것 같다) 개포애플트리:02)571-8348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보통 2개월 안에 자리를 잡다가 며칠 뒤에 전화해서 예약을 앞당기는 분위기라 우선 예약하고 날짜 조정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전략적으로 그러시는지 의심병 어쩔 수 없어